낙성대역 오월의 김밥 -밥도둑 김밥, 참치김밥

 

낙성대역에는 진짜..

맛집이 너무 많다.

일단 인헌시장에 사람이 바글바글

탕수육도 맛있고, 곱창볶음, 새우만두, 쌀떡볶이, 심지어.. 두부 맛집도 있다.

이건 나중에 한번 포스팅 하겠다..

 

 

오늘은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는 낙성대역 맛집!!

소풍 가는 날 김밥을 드디어 사 먹었다.

평소에는 꿈도 못 꾸지만 방학을 맞이하여 

낮에도 이제 시간이 여유로워서 11시쯤 전화하니까

폭설 때문인지 5분이면 된다 해서 날름 주문했다.

 

동생이랑 나눠먹어야 하니까 참치랑 밥도둑 이렇게 한 개씩!

 

 

일단 김밥 은박지죠 ㅋㅋㅋㅋ

 

은박지로 둘둘 감아서 준 걸 뜯으면

이런 식으로 겉모습만으로도 구별이 된다 ㅋㅋㅋ

왜인지 모르겠으나

밥도둑 김밥 위 위에 깨를 잔뜩 뿌려준다.(다른 김밥은 절대 안 뿌려줌)

 

밥도둑 김밥은 단면이 이렇게 생겼다.

요즘 키토 제닉 김밥이 유행이던데 거의 그 수준으로 밥이 아~~~~~~~주 조금 들어가 있고

거의 계란과 매운 어묵 그리고 아마 중간에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매콤하다. 

사실 계란만 먹으면 엄청 느끼할 텐데.. 저 매운맛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그게 신의 한수 같다. 

가격은 4,500원 이다.

요즘 브랜드 김밥에 비하면 진짜 싸고 알차다.

 

참치김밥 단면은 이렇게 생겼다.

내가 단무지를 별로 안 좋아해서 빼 달라고 요청했더니 ㅋㅋㅋㅋ

센스 있게 단무지 대신 오이를 넣어주셨다.

(사장님 감사합니다 ^^)

 

역시나 밥은 엄청 조금이고 참치가 50%가량 꽉 차있다.

가격은 3,500원!

이 얼마나 착한 가격인가!!!

심지어 이게 오른 가격이다. 1년 전만 해도 3,000원이었다.

 

****이제 참치김밥이 없어졌다 하네요.ㅠㅠ (2021년 12월 기준)

 

보다시피 김밥 자체가 너무 커서

여자 혼자서.. 2줄은 아마.. 쯔양이 아닌 이상 힘들다.. 

그래서 나는 동생이랑 5개씩 나눠서 반반 먹었다.

 

여기 샐러드 김밥도 엄청 맛있다던데

그것도 사게 되면 포스팅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