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몬트: 분위기 좋은 2층 카페

 

요즘 신학기라 너무 바빠서

집으로 일을 가져와서 주말에도 작업할게 많은데

 

집에는 유혹이 너무 많아서

주로 카페에 가서 일을 하는 편이다.

 

내가 카페를 고르는 조건은 4개 정도이다. 

1. 음악이 요란스럽지 않은 곳. 

2. 공간이 넓은곳 (좁거나 천장이 낮으면 답답)

3. 너무 시끄럽지 않은 곳. 

4. 빛이 잘 들어오는 곳.

 

 

여기는 친구만나기로 한날 

친구가 여기 좋다고 추천해서 간 곳인데!

내가 원하는 조건에 딱 맞아서 소개하려고 한다.

 

이곳은 2층으로 나뉘는데

1층은 주로 수다 존

2층은 카공족을 위한 존 

이렇게 나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2층이 매우 조용한 편이다.

 

 

1. 크림브뤨레 크로프 4,300원

일단 트러플 크기가 엄청 크고 ㅋㅋㅋ맛있다. 

설탕이 뿌려져 있고 그 위에 커스터드 크림이 올라가 있다.

이건 뭐랄까.. 단짠이 아니고 단맛+크러플의 고소함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2.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로 6,500원 

카페인을 잘 못 먹어서 고민했는데 디카페인이 있다 해서 시켰다.

가격을 못 보고 그냥 시켰는데 ㅋㅋㅋㅋ나 진짜 너무 놀램

6500원이라니!! 스벅에서도 그리 안 줬던 것 같은데!!!!!!!

그러나 이미.. 주문이 들어간 상태라 침착하게 결재했는데

맛이 생각보다 좋아서 나름 만족 

 

그러나 2번은 안 먹을 듯하다.

 

 

 

크러플 확대 샷이다.

보이는 것과 같이 접시에 거의 가득 찰 정도로 크기가 크다.

 

3. 스트로베리 레이디: 6,500원

아까 말했다시피 내가 카페인을 잘 못 먹어서

주로 카페인이 없는 차를 먹는데,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사장님 께서 추천해주셨다.

딸기맛은 안 나지만 약간 라즈베리맛이 나면서 상큼한 향이 난다.

 

4. 오리지널 치즈 바스크 케이크 : 6,900원

사실 난 단호박 치즈 바스크 케이크를 시켰는데 

사진 찍고 나서 발견했다.

이게 아니라는 걸 ㅋㅋㅋㅋ

그래서 들고 내려가서 바꿔옴.

 

솔직히 케이크 맛있는데 너무 비싸서 찾아보니 

바스크케이크 홀사이즈 19,000원 판매중!!

3개정도 사먹을 가격이면 살수있다 ㅋㅋㅋ

앞으로는 여기서 사먹을 예정

https://coupa.ng/bTlX8r

빠아빠 500g 바스크 치즈케이크 in a TIN

혹시 관심있는분 있으실까봐 링크남겨요!

 

 

5. 단호박 치즈 바스크 케이크 : 6,900원

바꿔가지고 온 케이크

단호박이 진짜 많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한 조각 먹으면 배부르다.

적당히 달고 치즈케이크가 아주 맛이 진하다.

티랑도 너무 잘 어울리지만 아메리카노랑 먹으면 찰떡일 것 같다.

 

생화가 있는 카페가 드문데

항상 갈때마다 생화가 꽂혀있다.

그래서 더 뭔가 분위기가 좋은 느낌

꽃하나가 사람을 이렇게 행복하게 하다니

새삼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