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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코로나로 방콕생활을 하다보니..

맨날 먹던것만 먹는것도 지쳐서

카레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근데..재료가 진짜 너무 없어서..

집에있는 소세지랑.. 버섯 그리고 샐러리 ㅋㅋㅋㅋㅋㅋ  

이것들만 가지고 만들어 봤다.

 

굉장히 이상한 조합이지만..

참고로 난 샐러리광이다 ㅋㅋ

아무대나 잘 넣어먹음

 

진짜 너무너무 좋아함

하지만 호불호가 심한 아이라 샐러리를 좋아하는 사람만 넣어먹길 바란다.

 

 

1. 일단 식용유에 마늘이랑 파를 넣고 향을 내준다..

(사진보면 알겠지만 냉동실에 있던 것 꺼냈다..ㅎㅎㅎ 과메기 먹고 남은 파랑 마늘인건 비밀 !)

그래서 파가 좀 길다 ㅋㅋㅋㅋ

2. 파기름이 어느정도 되면 느타리 버섯을 잘라서 넣어준다..

아무 버섯이나 상관없는데 나는 집에 느타리밖에 없어서 잘라서 넣어줬다.

 

 

 

3. 그 다음으로는 소세지를 잘라서 넣어준다.

참고로 난 카레나 짜장할 때 고기대신 소세지를 넣는편이다.

그러면 그.. 고기 특유의 냄새가 안난다... (은근예민 ㅋㅋ)

 

소세지는 저걸썻다!

처음 먹어보는데 뭔가...... 엄청 특이한맛.

엄청~~부드러운....천하장사소세지같은 그런느낌인데 맛은 또 그런 싸구려맛은 아니고..

무튼 엄청~~부드럽다. 애들이 좋아할 것 같다 .

 

저 소세지는 ..뭐랄까...협찬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나는 학교에서 근무하는데 공문을 통해 샘플로 받은 제품이다. 

카레해먹으라고 준건 아닌데.. 난 카레에 넣었다.. 어쨋든 써보면 되는거니까! ^^

 

 

4. 그리고 마지막에 샐러리를 넣고 살짝만 끓여주면 완성!!!

 

 

완성사진을 찍는걸 깜빡했다...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ㅠㅠㅠ 

 

샐러리 넣은 카레는 개인적으로 완전 굿~~~~

너무너무 식감도 좋고 맛있는데(식감이 약간 아삭아삭 )

내 동생은 샐러리를 너무 싫어해서 

샐러리 넣기전에 1인분 먼저 떠서 줬다.

 

 

호불호가 심하다는 말씀

 

하지만 샐러리를 좋아한다면 꼭 넣어보시라!!

진짜 맛있다 ㅋㅋㅋㅋ

 

아!! 카레는 이걸썼다.

이것도 역시나 샘플로 받은 카레다

가격은 일반카레보다 좀 비싼것 같으나

학생들이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면 이걸 선택할 것 같다.

시중에 나와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학교에서는 항상 좋은제품, 친환경 농산물, 국산제품을 쓰려고 노력한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식재료 수급도 힘들고, 그로인해 학교랑 업체 모두 힘든 한해였지만 

올해는 부디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마스크를 벗고 웃는얼굴로 학생들을 만나길 바란다.

 

(방학을 맞이하여 네일아트한건 비밀, 방학때만 할 수 있는 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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