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쟈니덤플링 (Jonny Dumpling)

만두 킬러인 나는

정말 유명하다는 쟈니 덤플링에 갔다 왔다.

줄은 엄청 서야 한다는 말에

우리는.. 오픈 시간에 맞추어 갔다 ㅋㅋㅋㅋㅋ

 

이게 신의 한 수 이었던 것 같다.

 

순식간에 자리가 차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대기가 엄청 길더라.

혹시 가실 분들은 오픈 시간에 맞추어서 가세요!!!

 

오픈 시간은 11:30 분이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시간이 변동될 때도 있으니 미리미리 전화해보고 가세요!

 

대부분 맛집이 그렇듯이

매우 협소하고 좁다.

빨리 먹고 나가라는 뜻인 듯하다 ㅎㅎ

 

 

메뉴는 아주 심플하다.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메뉴판 ㅋㅋㅋㅋ

사진 찍을 땐 몰랐는데

빛이 투과되어 겹쳐 보인다. ㅠㅠ

 

그냥 간단하게 모든 메뉴는 9,000원 아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는 3가지를 시켜먹었다.

 

1. 새우 물만두 (12개) 9,000원

 

12개가 한 접시인데.. 이미 몇 개 먹었어요..

배가 너무 고팠어요..

 

새우가 적당히 씹히고

호불호가 없는 맛이다.

만두피가 얇을 줄 알았는데 그런 건 아니었지만

피가 뭔가.. 쫄깃하다.!

 

 

2. 계란 부추  군만두(10개): 9,000원

 이건 고기가 안 들었다.

 

 

참고로 여기 나오는 거 그대로 찍은 거다.

플레이팅 따위 기대하면 안 됨 ㅋㅋㅋ

맛으로 승부하는데기 때문에 예쁜 감성을 추구하는 분은 실망할 수도 있다.

진짜 딱 저렇게 나오고 툭 식탁에 놓고 사라지신다.

 

찢어보면 이렇게 생겼다.

부추랑 계란 끝!!

 

이런 느낌이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맛있었다.

아이러니 ㅋㅋㅋ

 

3. 송이 군만두(8개) 9,000원 

 

아까도 말했듯이

예쁜 플레이팅, 인스타 감성 기대하면 안 된다.

이렇게 나온다 ㅋㅋㅋㅋㅋ

 

 

안에는 송이랑 고기 그리고 채소들이 들어있다.

 

개인적으로 이건 호불호가 심할 것 같다.

왜냐면 송이 향이 생각보다 엄~~ 청 강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향을 좋아하지만..

안 좋아하면 입도 못 댈 듯하다. 

 

그리고 군만두를 시킬 분들은 콜라 필수!!

먹다 보면 느끼하다. 

단무지도 주긴 하는데 그걸로 해결이 안 된다.

내 친구랑 나랑 콜라 원래 잘 안 먹는데

원샷함!!

 

그리고 식탁이 매우 작다. 

카페에 가면 2인이 앉는 정사각형 테이블 만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당연히 가방을 놓을 여분의 의자나 공간이 업기 때문이

가방을 안고 만두를 먹었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있으니까 

이 정도 불편함은 감수하는 걸로!!